하노이 숙소는 여기로!! 오크우드 레지던스 하노이

하노이에서 저희가 묵었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서호 쪽에 위치한 Oakwood Residence Hanoi입니다. 하노이 공항에서 25분 거리 다운타운 호안끼엠에서 택시로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로 다소 조용한 분위기를 찾으시는 분들이나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여기가 최적입니다. 

호안끼엠 주변 숙소는 밤에 시끄럽다는 후기가 많아 서호 쪽에 찾아본 호텔로 가성비 원탑 호텔입니다.

호텔 예약 팁!!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거의 6개월전에 마친 상태였어요. 예약확인차 여행 2개월 전에 다시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우리가 예약한 방 가격이 예약한 가격보다 확 내려간 거예요... 프로모션 중이었어요.. 무료취소 가능했기에 다시 취소하고 프로모션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어요. 호텔은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거 아니었나요... 예약할 때 무료 취소 가능한 옵션 하시고 한 번씩 주기적으로 프로모션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호텔은 가끔 프로모션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좋았던 점은 깨끗하고 그 당시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 시설이용하는데도 편리했답니다. 이곳은 수영장 뷰가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아침 일찍 풀에 갔더니.. 저 혼자... 개인 풀장에 온 기분 ㅎㅎ 해 뜨는 것도 보면서 수영하는 재미가 쏠쏠했지요~ 단, 베트남 대부분 수영장들은 수심이 왜 이렇게 깊은가요..ㅜㅜ 수심 대략 140m로 쪼꼬미들에게는 너무 깊어요..ㅜㅜ

 

또한 레지던스라 간단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고 또 세탁기가 객실에 있어서 언제든 세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베트남에는 수질이 많이 안 좋죠. 호안끼엠 주변보다 서호 쪽이 수질이 좀 낫다고 합니다^^ 필터를 챙겨 갔는데 3일째 돼도 필터가 그렇게 더러워지지는 않았어요. 베트남 여행기간 통틀어 이곳 물이 제일 괜찮았었던 거 같아요. 

수영장

객실에서 바라본 서호와 하노이 뷰

호텔 주변

개인적으로 아침은 거의 먹지 않아서 호텔조식은 선택을 잘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침마다 호텔 주변에 커피숍 도장 찍기를 했어요~

호텔에서 정문 쪽으로 100미터 걸어 나가면(2분 거리) 작은 개인 카페가 있는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너무 맛있어요~ 

현금만 받으니 현금 꼭 챙겨서 가세요~ 생각보다 현금만 받는 곳이 너무 많으니 현금은 두둑이 챙겨서 가야 해요.

Pausa coffee and brunch (17 Ngõ 35 - Đặng Thai Mai,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Vietnam)

 

아침산책하면서 가기 좋은 커피숍들이 많은데요. 호텔 정문 반대편으로 나가서 10 정도 걸어가면 카페들이 많이 있어요.

 

레드라인에 서호를 바라보는 카페와 Bar 들이 많이 있음

호텔에서 걸어 나오면 골목길을 지나게 되는데 골목사이로 아침에 열리는 시장 같은 거 같아요. 야채 과일도 많이 팔고 사고 골목길이 꽤 분주했어요. 베트남은 더워서 그런지 아침이 엄청 일찍 시작되는 거 같아요.

호텔 뒤쪽 거리 골목길

 

구글 리뷰 보고 걸어서 찾아간 oriberry coffee! 뷰가 아주 멋져요~ 근데 에그가 없다고 에그커피가 안 된다고 하네요..ㅜㅜ 아침에 너무 일찍 갔나?? 다른 커피맛은 쏘쏘였어요. 커피마실 겸 길 따라 모닝산책하면 굿입니다~

Oriberry coffee (28 P. Quảng An,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Vietnam)

 

이 길을 따라 조깅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어요~

 

거리가 있어 여행하기 불편하단 후기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호안끼엠과는 달리 분위기가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어서 가족단위나 혹은 일을 하면서 지내는 데는 최적이라 생각이 드네요.~

단, 출퇴근 시간에는 다운타운까지 트래픽이 있어서 시간이 더 소요 되니 참고해서 택시 타시면 돼요~ 보통 아침 8시 30-9시 30, 그리고 오후 4시 30부터 7까지는 트래픽이 있었던 거 같아요. 이 시간만 피하시면 호텔에서 다운타운 왔다 갔다 하는데 괜찮을 거예요~

 

** 참고-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운타운이나 일정 끝나고 돌아올 때 사서 들어오세요. 주변에 가까운 과일가게가 없어요.

 

다시 하노이를 방문한다면 오크우드 레지던스는 저의 원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