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모아나, 라오차이, 타반 빌리지
3일째 아침, 이날도 어김없이 모닝커피를 마시기 위해 호텔 주변 카페를 검색했어요. 마침 비도 오고 해서 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망설임은 시간만 단축시킬 뿐~ 호텔 주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커피숍!! 분위기 장난 아니지요~오전에 비가 와서 안개도 자욱하고 낭만커피 마시기 딱 좋은 곳이었죠~ 이곳 에그커피 또한 저세상 맛입니다.ㅜㅜ 사파에는 에그커피가 다 맛있는 거 같아요.
커피도 마셧으니 이제 오늘 일정 소화 하러 고고입니다~
일정 Moana Sapa<차로 이동 하면서 뷰포인트에 들려 사진찍기> Cloud boat coffee restaurant- Lao chai valley view point- Tavan bridge< 하이킹추천 걸어서 편도 1시간 정도 소요>
입장료 인당 8만동( 대략 5천원)
규모가 조금 작긴 했지만 나름 인생샷 몇 개 건지실 수 있을 거예요~(단 시간이 없다면 패스~ 해도 무방할 듯)
점심 먹으러 식당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미친 뷰!! 똿!! 당장 차를 세워 사진을 수도 없이 찍었어요. 저희 기사님도 사파는 처음이라면서 신기하다며 계속 사진을 찍으셨던 ㅎㅎ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뷰가 계속 보였어요. 외국인들은 하이킹 투어를 많이 하는 듯해요. 여기저기 그룹으로 모여서 걸어 다니더라고요. Klook에서 하이킹 투어를 많이 예약을 하는 거 같았어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점심 먹으러 라오차이에 위치한 cloud boat coffee restaurant으로 향했어요.
이 식당은 베트남 여행을 통틀어 가장 좋았던 장소였어요.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을 정도로 너무나 좋았던 곳이었죠. 무조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 아니.. 식당이 이렇게 이쁠일인가요... 사파 가시거든 제발 가주세요ㅜㅜ
하나의 단점!이라면 주인 혼자 계셔서 식사주문을 할 때는 무지하게 오래 걸립니다. 저희는 음식 나오는 데까지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던.... 그렇지만 어메이징 한 뷰를 보면서 감상하고 또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식당이 언덕시작점에 있어서 빌리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여기서 먹은 볶음밥은 베트남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Ta Van 빌리지까지 하이킹을 했어요. 식당에서 한 길로 계속 걸어서 아래까지(Ta Van 브리지) 내려오는 코스예요. 난도가 낮은 편이고 편도로 대략 1시간 소요돼요.
식당에서 15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또 이쁜 카페가 보여요. 또 커피 한잔을 마십니다~ 여기는 카페 어디를 가도 뷰 맛집이에요~ 크으~
계속 걸어서 내려가면 곳곳이 뷰포인트가 있는데 cloud boat 식당에서 뷰가 최고입니다.
Ta Van 브리지에 도착했지만 조금 더 마을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20분 정도 더 걸어서 들어갔어요. 마을 구경을 하면서 사파 주민들의 삶을 조금 엿볼 수 있었는데요, 주로 공예품을 만들어 생계를 이루어 나가는 거 같았어요. 우리에게도 물건을 팔려고 어린애들이 많이 따라왔었거든요. 자수 놓은 그림이 너무 맘에 들어 하나 구매했었는데 37만 동에서 결국 18만 동? 까지 깎아주더라고요. 어떤 게 진짜 가격인 걸까요 ㅎㅎ
마을 구경은 이렇게 마무리 됐고요. 기사님이 근처에 대기하고 있다가 저희 있는 곳까지 픽업 옵니다.~ 프라이빗카로 여행하니 여러모로 너무 편했어요~
**베트남에서는 세탁이 중요한데요~ 호텔입구 바로 들어가기 전 왼쪽 편 반층 아래에 작은 세탁소가 있어요. 반나절이면 완성되고요. 아침 일찍 문 여니 외출할 때 아침에 맡겼다가 저녁에 찾으면 돼요~ 사장님이 무지 친절합니다. 구글맵에는 나오지 않아 주소를 알 순 없지만 만일 silk path 호텔에 머무르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4일 차-사파-하노이
다시 하노이로 가는 길에 마지막 커피를 마시러 들린 곳 Viettrekkin Coffee입니다. 사파에 이런 인테리어가 있었나? 너무 멋스럽고 뷰가 그냥 미쳤습니다.ㅜㅜ 다른 곳보다 커피가 좀 비쌌지만 뷰값이 거 같아요~ 후회 안 하실 듯요~
판시판으로 가는 후니쿨라가 보이죠. 2프로 모자란 스위스가 맞나 봅니다. ㅎㅎ
베트남 젊은 사람들은 여기 다 모여있어요. 다들 사진에 진심인가 봐요~
이제 사파 안녕이네요~ 기대 없이 왔다가 사파 앓이 하고 돌아갑니다. ㅜㅜ 기대 이상으로 좋았었던 곳이었어요.
이번 사파 여행을 좀 더 편하고 구석구석 여유롭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건 프라이빗 카 이용이 컸었던 거 같습니다.~ 가족이 오신다면 프라이빗 카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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